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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경기지사’ 브로맨스? / 털 심은 데 ‘표’ 난다? / 너도나도 ‘울컥’

2025-05-23 4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대선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손학규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, 어제 보니 같이 다니더라고요. <br><br>경기도지사 선후배 사이인 두 사람, 어제 손 맞잡았죠. <br> <br>18년 전 손학규 전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 경기지사가 된 김문수 후보, <br> <br>'도지사 선배'의 응원에 이런 반응 보였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 <br>"제가 도지사를 나올 때도 우리 손 선배님한테 '도지사 하는 게 좋습니까? '해볼만 하긴 하다'고"<br> <br>[손학규 / 전 바른미래당 대표 (어제)]<br>"김문수 후보, 청렴하고 돈 밝히지 알고 너무 잘 알죠! 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사람 김문수 후보 뿐입니다.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 <br>"제가 들어본 연설중 가장 진실하고..."<br><br>Q. 유세 현장도 함께 다니더라고요? <br><br>경기 광명, 부천 지역 돌며 유세 함께했는데요. <br> <br>유세차에 올라 손 꼭잡고 들어보이기도 하고요. <br> <br>Q. '전직 경기지사' 두 명, 서로를 띄우는 전략이던데요. <br><br>서로 주거니 받거니 상대의 업적을 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 <br>"광명에 있는 거 아시죠? 이 역사를 누가 유치했습니까?"<br> <br>[현장음(어제)] <br>"김문수!!!!!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 <br>"아닙니다. 바로 손학규입니다!!!"<br> <br>[손학규 / 전 바른미래당 대표 (어제)] <br>"김문수 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 만들었죠, 광교 신도시 만들었죠. 만들었죠. 지도자의 모습은 김문수한테 보고 있는 것입니다."<br> <br>[현장음(어제)] <br>"김문수!!"<br><br>하지만 오랜만의 등판이어서일까요. <br><br>이런 실수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손학규 / 전 바른미래당 대표 (어제)] <br>"내가 힘은 없지만 나가서 이재명을 도와야 되겠다. 이 나라를 살려야 되겠다. 우리 경제를 살려야 되겠다.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!"<br><br>[현장음(어제)] <br>"김문수! 김문수!"<br> <br>[손학규 / 전 바른미래당 대표 (어제)] <br>"하하하하하~~ 김문수 지지선언을 했습니다. 제가 늙긴 늙은 모양이에요~"<br><br>민주당은 김 후보가 "구시대 인물과 손잡고 시대 역행 중"이라며 견제구 던졌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털' 심은 데 표가 난다고요? <br><br>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 '이재명은 심는 겁니다' 했던 영상 기억나십니까. <br> <br>탈모치료제를 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는 공약이었죠. <br> <br>이번 대선에 또 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2022년 1월)] <br>"이재명을 뽑는다고요? No! 이재명은 심는 겁니다. 심는다, 이재명! 나의 머리를 위해."<br>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(어제, 유튜브 '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')] <br>"탈모 공약 하나만큼은 전체공약에 꼭 넣어야 되는 게 아니냐, 후보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."<br><br>Q. 기억이 나요. 탈모 인구 1천만 명의 표를 노린 '포퓰리즘' 아니냔 비판 있었는데요? <br><br>재정 악화 우려가 가장 컸죠. <br> <br>민주당에선 1천억 원 안팎이 들 것이라 했지만, 일부 전문가들은 조 단위 예산이 든다고 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또 한정된 건강보험 예산을 생명이 걸린 희귀 난치성 질환이 아닌 탈모에 투입하는 것이 맞냐는 의료계 비판도 나왔고요. <br><br>일단 진성준 선대위 정책본부장 측은 "탈모 공약을 포함 모든 공약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"라는데요. <br><br>이번에도 포함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세 후보가 왜 울컥했나요? <br><br>세 후보가 모두 눈물을 흘렸는데요. 때와 장소, 성격은 다 달랐습니다. <br> <br>먼저 김문수 후보, 어제 여성단체 만난 자리에서 이 분을 떠올렸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<br>"(어머니가) 제가 대학 들어갔다고 좋아하시다가 바로 잘려서 '문수야, 대학 졸업하고 데모하면 안 되나' 이랬습니다. 그게 우리 어머니 유언이셨어요. 세상에 저만큼 어머니…"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<br>"세상에서 제일 (어머니 말씀) 안 듣는 사람이 저일 겁니다."<br><br>Q. 오늘 이재명 이준석 후보가 눈물을 흘렸다면서요? <br><br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 16주기를 기리며 묘역 찾은 이재명, 이준석 후보 눈물을 훔쳤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 (오늘)]<br>"제가 2003년에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무현 대통령께서 저한테 장학 증서를 주시면서 '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하고 이바지해야 한다'는 (말씀을 해주셨습니다.)"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오늘)]<br>"지금의 정치 상황을 생각해 보면 그 최악의 상황에서 결국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다시 되어버린 것 같아서 감회가 있었습니다."<br><br>좋은 지도자가 되어 국민 눈물도 닦아주길 바랍니다. (닦아주길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 <br> <br></p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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